윈도우10에서 CPU의 점유율이 100%를 유지하는 문제는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케이스는 윈도우 색인 서비스 문제, 랜카드 드라이버 네트워크 문제, 각종 애드웨어, 멀웨어등의 문제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1. 색인 관련 서비스 비활성화

윈도우10을 처음 설치하거나 윈도우7 같은 이전 버전에서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새로운 업데이트 진행과 함께 PC에 저장된 파일을 색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리 파일 속성과 그 내용을 색인해 윈도우 탐색기나 작업표시줄의 Windows 검색에서 사용자가 검색시 검색 결과에 해당되는 파일의 위치나 내용등을 검색 결과로 알려주고 이미지 같은 경우 thumb.db 파일에 썸네일 정보를 캐싱해 탐색기에서 파일을 미리보기 할때 PC 반응 속도를 좀더 빠르게 하는등의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윈도우10을 설치한 후 얼마간의 시간 동안은 이러한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디스크 속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를 수 있음) PC를 사용할 때 약간의 버벅임을 느낄수도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CPU 점유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색인 작업과 새로운 업데이트 항목을 확인 후에는 안정적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어야 정상인데 만일 CPU 점유율이 떨어지지 않고 100% 에서 머물러 있다면 색인 관련 프로세스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컴퓨터 리소스를 낭비하는 것으로 볼수 있는데 파일 검색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파일을 색인할 필요가 없으므로 해당 서비스를 중지시켜 해결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단축키 R 를 눌러 실행창을 띄운 다음 services.msc를 입력해 서비스 관리도구를 실행합니다.

서비스 항목중 Windows Search를 찾아 더블클릭합니다.

서비스 시작 유형을 ‘사용 안 함’ 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상태에서 중지 버튼을 클릭해 서비스를 멈춘 다음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색인 프로세스가 더이상 실행되지 않습니다.

2. 랜카드 드라이버 문제

우선 네트워크 때문에 CPU 점유율이 높은지 확인하기 위해 제어판 > 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로 이동한 다음 왼쪽의 어댑터 설정 변경 메뉴를 클릭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 어댑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선택한 다음 ‘사용 안 함’ 을 클릭해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작업 관리자에서 CPU 점유율을 1~3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확인했을때 100%에서 일반적인 IDLE 상태로 점유율이 내려갔다면 랜카드 드라이버의 호환성 문제로 인한 점유율 증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좀비 PC에 감염되어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아 점유율이 높은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네트워크로 인한 문제가 확인되면 네트워크 어댑터를 ‘사용함’으로 변경해 인터넷에 연결한 다음 자신의 PC에 장착된 내장랜 혹은 외장랜의 최신 드라이버를 미리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리고 기존 드라이버 제거를 위해 제어판 > 시스템 > 장치 관리자 > 네트워크 어댑터에서 랜카드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선택 후 ‘디바이스 제거’ 를 선택해 랜카드 드라이버를 지운 다음 다운로드 받은 최신 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드라이버로 인한 점유율 문제는 대부분 해결이 가능합니다.

3. 멀웨어, 애드웨어등 악성 코드로 인한 점유율 증가

위 두가지 케이스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멀웨어나 애드웨어, 또는 DDOS 좀비 PC 감염으로 인해 CPU 점유율이 높아졌을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는 무료 백신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니 V3, 어베스트, 비트디펜더등을 설치해서 정밀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정밀 검사를 하기 이전 윈도우를 부팅시 불필요하게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없게 설정하면 좀더 수월하게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키보드 단축키 R 를 눌러 실행창을 띄운 다음 msconfig 를 입력해 시스템 구성 옵션을 띄웁니다.

시작 모드 선택을 진단 모드로 선택한 다음 확인 버튼을 클릭, 재부팅 후 백신으로 검사를 진행해서 멀웨어등의 악성 코드가 있는지 확인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