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장에 이어 리눅스에서 아주 빈번히 쓰이는 명령어들을 소개하겠다.

첫째로 cat과 more이다. 둘다 텍스트 등의 파일 내용을 콘솔 창에서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명령어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콘솔 한 페이지를 넘어가는 긴 텍스트를 읽을 때, cat은 한번에 다 불러와서 보여주고, more은 콘솔 창에 맞춰 몇%씩 불러오고 엔터를 누르면 다음 내용을 불러와 보여주는 방식이다.
1~50까지의 숫자가 1줄에 1개씩 입력되어있는 a.txt라는 파일을 가지고 테스트 해보자.

둘째로 touch 명령어는 파일을 생성하는 명령어이다. f.txt를 생성하기 위해선 touch f.txt 처럼 사용하면 된다.(vi나 vim을 이용해도 되지만 이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세번째 명령어는 mv와 cp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mv는 move의 약자로 '파일 이동' 또는 '파일명 변경'에 이용된다.

mv [옮길파일명] [옮길주소] 또는 mv [원래파일명] [바꿀파일명] 으로 사용하면 된다.

cp는 copy의 약자로 파일을 복사하는데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rm은 remove의 약자로 파일 또는 디렉토리의 삭제에 사용된다.
파일을 지우기 위해서는 rm [파일명] 을 하면 되나, 가끔 진짜로 지울건지 Y/N와 같이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서 귀찮을 때가 있는데 이때는 rm -f [파일명] 을 통해 강제로(force)지워주면 된다.
반면 디렉토리를 지우기 위해서는 rm -r [디렉토리명] 을 해주면 디렉토리와 그 내부 모든것을 반복하면서 서(recurssive) 지워준다. 이 역시 rm -rf [디렉토리명] 을 통해 강제 삭제가 가능하다.

가장 아래의 rm -rf *은 해당 폴더의 모든것(*)을 삭제하는 명령어이다. 절대로 루트위치(/)나 중요한 폴더 등에서는 사용하지 말자.(왠만해선 사용 안하는걸 권장한다.)